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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

경남소방본부, 119Heli-EMS 시범사업 시행

소방헬기에 의사가 탑승하여 출동, 전문치료 신속 제공

 

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|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경상남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출동부터 병원 이송까지 의사가 소방헬기에 탑승하는 119Heli-EMS (Emergency Medical Service) 항공 이송 체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.

 

119Heli-EMS는 4대 중증 응급환자(심장정지, 중증외상, 심‧뇌혈관 질환) 발생 시 협력된 병원(경상국립대학교병원) 의사를 탑승시켜 출동-응급처치-병원 이송까지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.

 

2023년에 경기북부(파주,가평,연천 등)를 중심으로 최초 119Heli-EMS 시범사업 추진하여 20명의 중증응급환자를 협력병원(서울대병원, 의정부성모병원, 한강성심병원)에 이송하여 15명(75%)의 생명을 살렸다.

 

경남의 이번 시범사업은 경기북부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소방청-경상남도-경상남도 소방본부-경상국립대학교병원 4개 기관이 중증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.

 

119Heli-EMS 시범사업을 위해 경상남도는 도내 의료기관 협업‧조정, 소방청은 시범사업 총괄과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(H-225) 지원을, 경남소방본부는 세부 운영과 대체 소방헬기(수리온)를 지원,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헬기에 탑승할 의사를 지원하는 등 4개 기관이 협력을 한다.

 

특히 기존 운항중인 소방헬기를 활용하기에 예산절감 효과가 있고, ‘닥터헬기(경기·인천·강원·충남·경북·전북·전남·제주 1곳씩)’는 제한적인 야간 운항을 하지만 소방헬기는 주‧야간 관계없이 최대 400km까지 운항이 가능하여 도내 의료취약지역의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.

 

소방청에서는 올해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그간 119Heli-EMS 운영 효과성‧경제성 등의 성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119Heli-EMS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.

 

김재병 소방본부장은 “의료취약지역 내 중증응급환자가 신속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19Heli-EMS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겠다.”라고 말했다.


[뉴스출처 : 경상남도소방본부]